우선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첫째 아들(오빠), 둘째 딸(저), 그리고 셋째 아들(동생)이 있습니다.

저는 아버지의 둘째 딸로 남편과 이혼 후, 아버지와 어머니 집에서 함께 약 10년의 시간동안 아이 셋(딸2 아들1)을 키우며 집안일과 일을 병행하며 살았습니다.

약 4년전 아버지는 살고 계신 단독주택 집을 첫째 아들에게 증여하고, 또 바로 옆에 있는 원룸 건물은 셋째 아들에게 증여를 하셨습니다.

저는 딸이라는 이유로 아무것도 주시지 않으려고 하셨지만 긴 설득 끝에 작은 아파트 한 채 살 돈을 주셨습니다.

자세히 말씀 드리자면 첫째 아들은 100평 정도의 땅에 45평정도의 단독주택을, 셋째 아들은 150평 정도의 땅에 2층짜리 원룸 한동을 주셨습니다.

금액적으로 본다면 제가 받은 금액은 매우 공평치 못했지만 아직 남은 재산이 있어서 위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남은 재산 중 약 450평 정도의 밭은 제가 젊은 시절 돈을 벌어서 아버지와 함께 돈을 합쳐서 샀던 땅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밭을 3개월 전(연말)에 셋째 아들의 아들(아버지의 친손주)에게 증여를 했다는 겁니다.

그 사실을 저는 최근에 알았고 그 밭 뿐 아니라 원룸 앞에 있던 남은 밭 또한 셋째 아들에게 증여를 한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첫째아들(오빠)는 딸 둘이 있고. 셋째아들(동생)은 딸 하나에 아들 하나로, 아들이 있다며 유독 편애하십니다.)  

지금까지 그 사실을 제 동생인 셋째는 이 사실을 부모님과 함께 숨기고 계셨고. 아버지의 첫째인 제 오빠를 통해 최근에서야 그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빠도 이 사실을 최근에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제 남은 재산은 앞서 말했던 재산에 비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이마저도 첫째 아들과 셋째 아들에게 돌아갈꺼 같아 이렇게 문의를 드립니다.

아버지는 현재 생존해 계십니다.

저는 부모님을 계속 모시고 살 생각으로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하였고 분가한 지금도 자주 찾아 뵙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사실을 알게 된 이후 너무나도 배신감이 큽니다.

그래서 요약을 하자면

제가 기여한 밭의 소유권과

공정치 못한 재산분할에 대하여 제가 소송을 한다면 승소 할 수 있는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요?

또한 저는 앞으로 어떤 준비를 하고 대처를 해야할까요.

감사합니다.